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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한국 스릴러 영화 관람 후기

해달이랑 2024. 5. 22. 10:42



"그녀가 죽었다"는 서스펜스와 스릴러가 잘 조화된 영화로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등장인물의 심리와 사건의 전개를 치밀하게 묘사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는 남의 삶을 엿보는 기묘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녀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구정태가 한소라의 삶에 점점 더 깊이 관여하게 되면서 영화의 긴장감은 극대화된다. 한소라가 죽은 채 발견되는 장면은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이 장면은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소라의 죽음 후, 구정태는 자신이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구정태가 한소라의 SNS를 통해 그녀의 주변 인물들을 추적하며 진범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각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비밀들이 하나둘 밝혀진다.


그녀는 죽었다는 오랜만에 보는 한국의 스릴러 영화이다. 배우들의 연기덕분에 몰입이 정말 잘 되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중간중간 긴장감 때문에 손가락으로 시야를 가리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플롯이었지만 연기력 때문인지 몰입감은 끊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요즘 시대에 잘 맞는 주제로 영화의 스토리를 풀어냈기 때문에 조금 더 현실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스포일러 때문에 결말을 말 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이면 스포 없이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