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4. 00:46ㆍ자기계발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Abit.ly 다운받기
abit.ly
60일동안 패스트 캠퍼스에서 100% 환급 챌린지를 진행했다. 며칠 전에 데일리 미션에 성공했다는 메일을 받았고 이제 파이널 미션만 완료하면 무사히 100% 환급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연속 챌린지에 성공을 할 수 있을까, 하루도 빠짐없이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하고 미션까지 완료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60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완료를 했을 때 성취감도 느껴졌고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분도 좋았다. 오늘은 최종 챌린지 후기를 작성 해 보려고 한다.
환급 챌린지에 참여한 이유
나는 현재 현직 개발자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라이브 개발을 주로 맡고 있다. 회사에서 얻는 기술적인 내용도 있지만 기존 코드 개선을 하고 업무가 주어진 범위 내에서 진행이 되다 보니 개인적으로 공부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나 요즘 강의들은 다소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었고 특히 언리얼 엔진의 강의는 조금 더 비싼 것 같다. 강의를 어떻게 들을지 고민을 하다가 블로그 후기를 작성하면 100% 환급을 해준다는 이벤트를 보고 덥석 참여하게 되었다. 환급도 중요하지만 퇴근하고 매일매일 강의를 듣는 것이 쉽지 않은데 챌린지를 통해서 꾸준히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챌린지가 존재하면 또 진행을 할만큼 동기부여도 되고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았다.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된 이유
처음에는 언리얼의 기본적인 강의를 들을까 고민을 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 스택은 c++, c#, 유니티 정도인데 최근 언리얼로 출시를 하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기본 강의를 들을까 생각을 했는데 엔진의 기초 기능을 배우는 것은 금방 숙달할 것 같고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학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PG 전투 플레이 프로젝트로 배우는 언리얼 엔진 5 게임 개발 강의는 단순히 언리얼의 기초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언리얼 엔진 5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과 실제 전투 구현에 필요한 방법론을 제공을 하고 있었다. 무엇을 배울 때 확실한 목표와 컨텐츠가 있다면 좀 더 학습효과가 커지는 것 같다. 실제로도 단순히 언리얼의 엔진의 사용법을 알게 된게 아니라 강의를 통해서 언리얼을 통해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또한 어떻게 응용을 할 수 있는지 여러 관점에서 엔진을 이해하게 되었다. 중간중간 리소스를 제작하고 관리하는 노가다 작업을 하긴 해야 됐지만 1인 제작에 있어서 노가다는 어쩔 수 없었고 이 또한 경험이 되었다.
이 강의만의 장점
강의의 장점은 언리얼 5의 신기능을 익히고 직접 전투 액션을 구현해서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몬스터 피격이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제작하지는 않았지만 캐릭터의 모션을 연결하고 GAS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 까지 구현을 한다. 언리얼에서 GAS 가 굉장히 중요한 시스템으로 작용하는데 그렇게 깊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어떤 식으로 플로우가 진행되는지 익힐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복잡한 이론을 약간 맛보기 식으로 진행을 할 수 있다. 몬스터의 인공지능이나 로코모션 기능을 통해서 실제 애니메이션의 세부조정을 진행하기도 하고 좀 더 고도화되고 구조화된 AI 가 어떤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강의 시간이 짧아서 좋다. 언리얼의 기능을 다 이해하고 전부 학습한다면 100시간이 넘는 강의가 되었을 텐데 딱 전투와 관련된 학습만 진행을 하다 보니 하루하루 강의를 듣는 시간이 짧고 전체적인 강의도 짧아서 하루에 부담스럽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강의 시간이 길면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학습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데 핵심적인 부분만 골라서 학습을 하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것 같다.
강의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
언리얼의 기초를 이미 이해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개발 해 본 사람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언리얼의 전반적인 구조나 기본적인 블루프린트를 익히지 못 했다면 강의 내용을 조금 소화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내가 처음에 언리얼에 대한 선수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진행을 했을 때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이 부분은 강의를 계속 듣고 반복을 하면서 익숙해지기는 했다.
리소스 작업을 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일수록 좋다. 강의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의 키프레임을 조정하고 리소스를 직접 구해서 하나하나 연결해주는 과정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 과정이 조금 노가다처럼 느껴져서 힘들었다. 혼자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것은 좋았다. 강의에서 사용하는 리소스는 무료로 사용할 수 없어서 직접 리소스를 구해서 실습을 진행해야되기 때문에 준비물이 조금 필요한 편이다.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무료 사이트에서 리소스를 찾거나 개인적으로 비슷한 형태의 리소스를 준비해두면 된다.
또한 혼자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고 조금 주도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사람에게 잘 맞을 것 같다. 강의를 따라가다보면 버그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혼자 버그를 어떻게 고칠 지 생각을 해보거나 다른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좀 더 실력이 빠르게 향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언리얼의 새로운 기능이 어떻게 동작하고 어떤 식으로 연결을 해주면 되는지 학습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디스턴스 매칭, 포즈워핑, 모션워핑, 몽타주 등 나는 전부 처음 접하는 기능이어서 신선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다음으로 듣고 싶은 강의
다음으로는 언리얼의 전체적인 구조와 기능을 학습하는 강의를 듣고 싶다. 기초를 모르는 상태로 언리얼을 활용해 특정 기능을 구현하거나 전투 시스템 같은 개별 요소 중심으로 학습을 했는데 좀 더 구조와 흐름을 이해해서 엔진을 잘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스트캠퍼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의 사이트에도 언리얼 강의는 많이 없지만 최대한 다양한 루트로 강의를 찾고 수강해 볼 계획이다. 기초와 프레임워크를 완전히 이해하고 나서는 언리얼로 제작하는 온라인 강의 RPG 게임 강의를 수강하고 싶다. 언리얼은 익히기만 하면 간편하게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걸로 RPG 게임을 제작하면 도움이 많이 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RPG 같은 경우 특히 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서버까지 학습을 해야되는데 언리얼의 데디게이트라는 서버도 공부를 해보고 싶고 동기화 처리, 데이터 베이스 연동 등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써 해보지 못했던 개발까지 학습을 하며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싶다.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관련된 강의까지 듣고나면 언리얼 프레임워크인 Lyra 강의와 엔진 분석 강의도 들어보고 싶다. 강의에서도 잠시 나왔던 Lyra의 기능인데 요즘 게임은 이 시스템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게임을 붙여서 개발을 많이 한다고 한다. Lyra 또한 좋은 기능이 많다고 하니 나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계획
5년 넘게 클라이언트 개발자로 근무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이직을 하지 않고 한 프로젝트에 오래 머물다보니 소위 말하는 고인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최근에는 최신 트렌드를 익히려고 여러 뉴스레터도 구독을 하고 AI를 통한 바이브 코딩도 꾸준히 시도를 해보고 있다. 회사에서도 AI를 강조하기 때문에 AI 학습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 파이널 미션을 끝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커서 AI를 통해서 1인 게임 개발을 하는 것이다. 커서 AI는 백엔드를 제작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언리얼은 직접 학습하고 개발을 하면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최근 기획자가 AI를 통해 한 달 반만에 인디게임을 출시했다는 글을 봤다. 정말 AI가 생산성과 여러 면에서 강력하게 작용을 해서 이제는 혼자서도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예전에는 리소스와 시간 부담 때문에 게임을 직접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이제 AI 덕분에 그 부담이 많이 들었다고 생각한다. 개발자가 제작하기 힘든 기획적인 부분이나 리소스까지 제작을 해주고 게임의 밸런스까지 AI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 작업을 혼자서 해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것 같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인 공부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CS, 네트워크, 알고리즘, 엔진의 기초 지식, 프로그래밍은 공부할 것이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강의를 학습하면서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이 시스템은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여러 기초를 쌓으면서 좀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고 유연한 개발자로 거듭나고 싶다.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래스 101] 클라이밍 레벨 업! 볼더링 황제 천종원의 클라이밍 특훈 2일차 (0) | 2025.05.30 |
---|---|
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60일차 : RPG 전투 플레이 프로젝트로 배우는 언리얼 엔진 5 게임 개발 강의 후기 (0) | 2025.05.30 |
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59일차 : RPG 전투 플레이 프로젝트로 배우는 언리얼 엔진 5 게임 개발 강의 후기 (2) | 2025.05.29 |
[클래스101] 내가 생각하는 앱 서비스 기획하기 4일차 (0) | 2025.05.28 |
패스트캠퍼스 환급챌린지 58일차 : RPG 전투 플레이 프로젝트로 배우는 언리얼 엔진 5 게임 개발 강의 후기 (1) | 2025.05.28 |